제30호 태풍 참피(CHAMPI)는 대만 북동쪽 해상을 지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남쪽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태풍이 밀어 올린 따뜻하고 습한 공기 때문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25일까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이 2026년 10월 24일 오전 4시에 발표한 태풍정보 제30-35호를 기준으로 현재 위치와 세력, 예상 경로를 살펴보고, 23일 발표된 지역별 강수량과 바람·물결 전망, 태풍 이름의 뜻과 기록상 의미, 대비 요령까지 제30호 태풍 참피와 관련된 내용을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태풍 참피의 발생과 대만 통과 경위
참피는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올해 제30호 태풍으로,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한때 매우 강한 세력까지 발달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1~22일께 중심기압이 910hPa대까지 떨어지고 최대풍속이 초속 55m 안팎에 이르는 초강력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대만에 가까워지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졌고, 23일 오전 3시에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60㎞ 해상에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를 기록했습니다.
대만에서는 태풍 접근에 맞춰 23일 대부분 지역에 휴업·휴교 조치가 내려졌다고 전해졌습니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도에 휩쓸린 1명이 숨지고 163명이 다쳤으며, 국내선 262편 전편과 국제선 700여 편이 취소되는 등 교통 차질도 컸습니다. 피해 집계는 현지 당국의 추가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태풍 참피 기본 정보 개요
- 명칭: 제30호 태풍 참피(CHAMPI)
- 이름의 뜻: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함(기상청 태풍정보 기재)
- 기준 발표: 기상청 태풍정보 제30-35호, 2026년 10월 24일 오전 4시 발표
- 24일 오전 3시 위치: 북위 24.6도, 동경 122.2도 부근 해상(대만 북동부 동쪽 해상)
- 24일 오전 3시 세력: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시속 133㎞), 통보문상 강도 3
- 강풍반경: 430㎞(서쪽 약 330㎞), 폭풍반경 90㎞(서쪽 약 60㎞)
- 전망: 72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예상
강풍반경은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범위를, 폭풍반경은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범위를 뜻합니다. 대괄호 안의 예외반경은 태풍 구조가 한쪽으로 치우쳐 특정 방향의 반경이 더 좁다는 의미입니다. 70% 확률반경은 태풍 중심이 들어올 가능성이 70%인 범위로, 예보 시점이 멀어질수록 넓어집니다.
태풍 이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나라가 참여하는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각각 10개씩 제출한 140개 이름을 순서대로 돌려 쓰는 방식으로 정해집니다. 우리나라도 개미, 나리 같은 이름을 제출해 이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큰 피해를 남긴 태풍의 이름은 회원국 요청에 따라 목록에서 빼고 새 이름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참피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이며, 기상청 통보문에는 꽃의 한 종류를 뜻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통보문에 적힌 온대저기압 변질은 태풍이 차가운 바다와 북쪽의 찬 공기를 만나 열대성 구조를 잃고 일반 저기압으로 바뀌는 과정을 말합니다. 변질 이후에도 넓은 범위에 비와 바람을 동반할 수 있어, 태풍이라는 이름이 사라졌다고 곧바로 영향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하로 낮은 해역에 들어서면서 참피의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기상청 예상 경로와 한일 예보 차이
24일 오전 4시 발표에 따르면 참피는 24일 오후 3시 북위 26.2도, 동경 122.5도 부근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로 약해진 뒤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5일 오전 3시에는 북위 27.9도 부근에서 최대풍속 초속 27m, 25일 오후 3시에는 북위 29.8도, 동경 124.7도 부근에서 최대풍속 초속 23m로 세력이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후 참피는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26일 오전 3시 북위 31.0도, 동경 127.1도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좌표는 제주 서귀포에서 남쪽으로 약 250㎞ 떨어진 지점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에 해당합니다. 27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시코쿠 남서쪽 해상인 북위 32.7도, 동경 132.8도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경로 예측은 기관마다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처음에는 제주 쪽으로 다가온 뒤 대마도 방향으로 향하는 경로를 제시했다가, 22일 이후 규슈 방향으로 수정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한국 기상청 예보도 발표 때마다 온대저기압 변질 시점과 위치가 조금씩 조정되고 있어, 최신 통보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별 강수량과 바람·물결 전망
기상청은 23일 발표에서 태풍이 밀어 올린 남쪽의 따뜻한 수증기가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 23일부터 25일 사이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3일 오후 4시 15분에는 제주도 산지와 서귀포시 중산간, 서귀포시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주도: 80~150㎜(남부·동부 많은 곳 200㎜ 이상, 산지·중산간 250㎜ 이상)
- 부산·울산·경남: 30~80㎜(남해안 많은 곳 100㎜ 이상)
- 광주·전남, 대구·경북남부: 20~60㎜(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 전북남동부: 5~50㎜, 전북(남동부 제외): 5~30㎜
- 경북중·북부, 울릉도·독도: 5~40㎜
- 강원동해안·산지, 대전, 충남남동부, 충북중·남부: 5~10㎜
전남·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20㎜ 안팎, 제주도(북부·서부 제외)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바람은 남해안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제주 서부 시속 70㎞, 제주 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의 물결은 1.5~3.5m, 남쪽 먼바다는 최대 5m 이상으로 높게 일 수 있어 여객선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아 24일 아침 최저기온 8~17도, 낮 최고기온 16~21도로 예보됐고, 25일은 아침 9~18도, 낮 19~25도로 다소 오를 전망입니다. 23일 밤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25일 오후 일부 충청권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태풍 중심이 가장 가까워지는 25일에는 남쪽 바깥먼바다가 강풍반경에 들 수 있어 남해상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제주 산지와 남해안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곡물과 하천 수위가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해안가에서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낚시객과 관광객의 접근이 특히 위험합니다. 바람이 강한 제주 서부와 산지에서는 운전 중 차량이 흔들리거나 시설물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참피 주요 정보 종합 정리
| 구분 | 주요 세부 내용 |
|---|---|
| 기준 발표 | 기상청 태풍정보 제30-35호(10월 24일 오전 4시) |
| 현재 위치(24일 3시) | 북위 24.6도, 동경 122.2도 부근 해상 |
| 현재 세력 |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 |
| 최근접 시점 | 26일 오전 3시 전후, 서귀포 남쪽 약 250㎞ 해상 |
| 소멸 전망 | 27일 오전 3시 일본 시코쿠 남서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 |
| 최다 예상 강수 | 제주 산지·중산간 250㎜ 이상(23~25일) |
| 바람 | 제주 산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남해안 시속 55㎞ 안팎 |
| 물결 | 제주 해상·남해 먼바다 1.5~3.5m, 남쪽 먼바다 최대 5m 이상 |
| 이름 뜻 | 라오스 제출, 꽃의 한 종류 |
태풍 참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태풍 참피가 한반도에 상륙하나요?
기상청 24일 오전 발표 기준으로는 상륙 가능성이 낮습니다. 참피는 서귀포 남쪽 약 250㎞ 해상을 지나 일본 남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수증기 유입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은 간접 영향을 받습니다.
비는 언제 그치나요?
남부 내륙의 비는 25일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모델에 따라 강수 종료 시점이 25일 밤에서 26일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기상청 설명이 있었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마지막까지 비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기록상 의미가 있나요?
기상청은 참피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 1951년 이후 가장 늦은 시기에 영향을 준 태풍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1998년 10월 16~18일 영향을 준 제10호 태풍 제브(ZEB)입니다. 기록 인정 여부는 태풍특보 발표 등 실제 영향에 따라 정해집니다.
강풍반경과 폭풍반경은 무엇인가요?
강풍반경은 초속 15m 이상, 폭풍반경은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범위를 뜻합니다. 24일 오전 3시 기준 참피의 강풍반경은 430㎞, 폭풍반경은 90㎞입니다. 태풍이 약해지면서 두 반경 모두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 정보 확인 시 필수 점검 사항
- 기상청 날씨누리의 최신 태풍정보 발표 시각과 호수를 확인합니다.
- 거주 지역에 발표된 호우·강풍·풍랑 특보를 확인합니다.
- 제주·남해안 이동 전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 여부를 항공사·선사에 확인합니다.
- 창문, 간판, 화분 등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을 고정하고 하천변·저지대·지하 공간 접근을 피합니다.
-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접근을 삼가고 빗길에서는 속도를 줄입니다.
태풍 경로와 세력은 6시간 간격으로 새로 발표되며, 이전 발표와 수치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예상 경로 이미지는 발표 시점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기상청 원문과 대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난 대응 요령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서는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과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준비하고, 베란다와 배수구에 쌓인 낙엽이나 이물질을 미리 치워 두면 빗물이 넘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사장 가림막이나 옥외 간판 주변은 강풍 때 낙하물 위험이 있어 지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비가 오는 중에 논둑이나 배수로를 살피러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비닐하우스와 축사 같은 시설물도 미리 단단히 묶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전망과 공식 정보 확인 방안
제30호 태풍 참피는 24일 오전 기준 대만 북동쪽 해상에서 세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북상하고 있으며, 26일 새벽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 남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한반도 직접 상륙 가능성은 낮지만 제주와 남해안에는 25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 높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경 다음 태풍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발표에서도 경로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외출이나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발 직전에 기상청 날씨누리와 지역 특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3~24일 기상청 발표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